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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전자발찌 차고 성폭행 시도…피투성이 된 여성

2018-01-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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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미용실, 여성 미용사 혼자 있는 이곳에 덩치 큰 40대 남성이 들어서서 한참 서성이더니 뒤늦게 염색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염색약을 다 바른 미용사가 CCTV 사각지대로 사라지자 뒤따라 들어가고 가려진 칸막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피해 미용사> "목부터 조르면서 저를 눕혔어요. 얼굴인지 머리인지 가격을 막 하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서 폭행을 했어요."

성폭행 시도에 여성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범인은 얼굴을 마구 때리고 머리를 잡아 그대로 바닥에 수차례 내리 찍었습니다.

화분에 있는 돌까지 들고 10분 가까이 이어진 폭행 끝, 이 남성은 피투성이가 된 여성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준비 해 왔던 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그대로 자리를 떠납니다.

전자발찌를 차고 성범죄알림이에 신상까지 공개된 상태에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남성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기도에서 범행한 이 남성의 공개된 주소지는 서울 강북으로 사망 이후에도 3주 가까이 정보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은 아니고 범죄자 관리는 법무부가 하는 것이고요. 공개 고지만 저희가 하게끔 나눠져 있습니다.”

전국 56개 준법지원센터 중 전자감독 대상을 전담하는 과가 있는 곳은 5곳 뿐인데 2008년 제도 시행 이후 감독 대상자는 20배 가까이 늘었지만 감독관 숫자는 3배 조금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자감독 대상 외에도 감독관 1인당 동시에 배당된 일반 보호관찰자도 평균 100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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