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에서 검은색 큰 개가 거리를 활보하며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10여 분간의 수색 끝에 주택가 공터에서 목줄이 풀린 채 다니는 개를 발견했는데요.
사납게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물려고 한다는 주민들의 말에 누구도 쉽게 나서지를 못하는 상황.
한 경찰관이 용기 있게 성큼성큼 다가가자 예상과는 다르게 검정 개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반갑게 맞아주는데요.
알고 보니, 이 경찰관은 군복무시절 수색견의 훈련을 담당하던 군견병 출신이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한눈에 알아챘던 건지, 사나웠던 큰 개는 경찰관 손에 이끌려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제공 : 강원지방경찰청>
<편집 : 김혜원>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2/01 10: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