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리우올림픽 개막식 때 탄탄한 상체를 드러내 전 세계 스포츠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통가 근육남'이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옷을 단단히 갖춰 입고 나올 예정입니다.
매서운 평창의 추위 때문인데요.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대표선수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는 "평창의 추위로부터 견디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최대한 옷을 많이 껴입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 태권도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타우파토푸아는 그해 말 스키 선수로 변신했으며 최근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 총 7번의 기회 중 마지막 대회에서 극적으로 평창행이 결정됐다고 합니다.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출처 : AP>
<편집 : 송태훈>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2/06 15: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