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워 열차 운행을 10분 넘게 지연시킨 현역 육군 장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1시 쯤 육군 30기계화보병사단 소속 28살 A 중위는 술에 취한 상태로 분당선을 탔다 잠들었습니다.
종점인 왕십리역에서 내리라는 안내 방송과 주변 승객의 말을 듣지 못한 채 열차에 머물던 A씨는 이후 갇혔다는 사실을 깨닫고 격분해 전동차 1번 칸과 4번 칸을 옮겨 다니며 소화기를 분사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동차 운행은 14분 간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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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5/29 07: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