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러시아축구 제니트, 570억원에 헐크 영입

송고시간2012-09-04 09:32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러시아축구 제니트, 570억원에 헐크 영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포르투에(포르투갈)에 57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공격수인 헐크(포르투)를 영입했다.

제니트 구단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이적료를 밝힐 수는 없지만 헐크와 5년 계약을 했다"며 "헐크와 함께 벤피카로부터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인 악셀 비트셀도 데려왔다"고 밝혔다.

ESPN 사커넷에 따르면 제니트는 헐크와 위트셀의 영입에 각각 4천만 유로(약 570억원)씩 쏟아부었다.

헐크는 2008년 일본 J리그 도쿄 베르디에서 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103경기에 나서 54골을 터트린 '골잡이'다.

2011-2012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23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헐크는 팀의 리그 무패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헐크는 그동안 첼시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으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끝내 제니트의 품에 안겼다.

제니트는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C조에서 AC밀란(이탈리아), 안더레흐트(벨기어), 말라가(스페인) 등 '난적'들과 속해 있어 공격수 영입이 절실했다.

구단 측은 "UEFA 챔피언스리그를 겨냥해 헐크와 비트셀을 영입했다"며 "두 선수는 정규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horn9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