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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제대 후 첫 일본 단독공연

송고시간2013-12-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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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가수 KCM(본명 강창모·31)이 28일 도쿄의 라포레뮤지엄 롯폰기에서 단독 공연 'KCM 컴백 라이브 나인 위시(NINE WISH) 인 재팬 2013'을 열었다.

지난 8월 제대 후 첫 공연인 이날 무대에서 그는 대표곡 '흑백사진'으로 막을 연 뒤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마음이 따뜻해지는 곡들을 준비했으니 훈훈한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드라마 '황진이'의 '연'을 비롯해 '제빵왕 김탁구'의 '죽도록 사랑해' 등 친숙한 한류 OST곡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일본 팬들도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KCM는 토크쇼에서 "오늘은 제대 후 첫 공연으로 정말 뜻깊은 날이다. 데뷔했을 때처럼 긴장된다"며 "앨범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일본 활동도 생각중이다.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서 활동에 대해서는 "실력이 있어도 기회가 없는 젊은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만들어졌을 때 큰 달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꽃을 든 남자'를 부르며 객석에서 등장해 장미꽃을 팬에게 건넸으며, "안녕이란 헤어짐이 아니라 다시 만나자는 의미로 이 곡을 골랐다"며 히트곡 '안녕'에 이어 '하루가'를 선물했다.

한편 KCM는 기자회견에서 "말이 달라도 팬들께서 제 마음을 받아주시는데,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고 확신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일본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고 싶고,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성실히 노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CM, 제대 후 첫 일본 단독공연 - 2

KCM, 제대 후 첫 일본 단독공연 - 3

gounwor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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