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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귀촌 부부, 입주 이틀만에 '의문의 사망'(종합)

송고시간2015-01-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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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입에 거품 문 채 숨져…2층 벽돌 주택 지어

숨진 40대 귀촌 부부…경찰 수사 중
숨진 40대 귀촌 부부…경찰 수사 중

(문경=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 21일 오후 2시 35분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40대 귀촌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이나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22일 오후 관련 사건이 일어난 주택의 모습. 2015.1.22
psykims@yna.co.kr

(문경=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문경에 갓 귀촌한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35분께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A(48), B(40·여)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40대 귀촌 부부…경찰 수사 중
숨진 40대 귀촌 부부…경찰 수사 중

(문경=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 21일 오후 2시 35분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40대 귀촌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이나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22일 오전 경찰이 관련 사건이 일어난 주택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깨진 집 유리의 모습. 2015.1.22
psykims@yna.co.kr

인터넷 설치 기사가 인터넷 선을 연결하기 위해 갔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작은 방에서 엎드려 있었고, B씨는 입에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 있었다.

외상, 유서,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었다. 즉 창문과 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

문경 주택서 부부 숨진 채 발견
문경 주택서 부부 숨진 채 발견

(문경=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 21일 오후 2시 35분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40대 귀촌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이나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22일 오후 관련 사건이 일어난 주택의 모습. 2015.1.22
psykims@yna.co.kr

이들은 경기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귀촌한 뒤 2층 주택을 지어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에 입주했다.

B씨의 친정이 문경이라서 이곳에 새삶의 터전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은 벽돌구조로 건립됐다.

문경 주택서 부부 숨진 채 발견
문경 주택서 부부 숨진 채 발견

(문경=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 21일 오후 2시 35분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40대 귀촌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이나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22일 오후 관련 사건이 일어난 주택의 모습. 2015.1.22
psykims@yna.co.kr

황토방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자영업으로 돈을 벌어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살, 독극물에 의한 타살,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들어갔다.

또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수사 관계자는 "새집이어서 화학약품 냄새가 났을 수도 있지만 이번 사건과 직접 연관이 있는지는 아무것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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