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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갓길 주차 승용차 '불'…남성 숨진 채 발견(종합)

송고시간2015-12-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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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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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0일 오전 1시2분께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오피러스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영상 기사 [사건사고] 화재 승용차서 시신 발견…교통사고 잇따라
[사건사고] 화재 승용차서 시신 발견…교통사고 잇따라

[앵커] 밤사이 교통사고와 차량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부딪쳐 1명이 숨졌고, 불이 난 승용차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서울 한남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충돌한 건 오늘 새벽 0시 45분쯤. 47살 강 모 씨가 몰던 차량이 2차로에서 유턴을 시도하다 1차로를 달리던 40살 김 모 씨의 차량과 부딪친 것입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전북 김제시 검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61살 전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화물차 운전석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한 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웠고, 운전석에서는 소유주 41살 이 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내부에 휘발유를 뿌린 흔적이 발견됐다며,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불을 냈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트럭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제주도 서귀포의 한 원예업체 앞에 주차돼 있던 4.5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절반 정도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백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8시 55분쯤 서울 가락동의 한 빌라 지하 1층에 있는 물탱크실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급수펌프의 전기 제어장치에서 합선이 일어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2천97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석에서는 차량 소유자인 A(41)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시신 다리와 허리에는 쇠사슬이 감겨 있었고, 차량 내부에는 휘발유를 뿌린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폐쇄회로TV를 확인해보니 변사자가 트렁크에서 인화물질로 추정되는 것을 꺼내 차량에 탄 뒤 불이나 범죄피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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