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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 끝에 찾은 여고생 "친구들이 집단 폭행했다"

송고시간2018-04-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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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에 사는 한 여고생이 동급생들에게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10분께 인천 모 고등학교 1학년생 A(15)양 부모는 "딸이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들을 만나러 갔는데 휴대전화를 계속 받지 않아 걱정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분 뒤 인천시 부평구 문화의거리 한 건물에서 A양을 찾았다.

A양은 경찰관에게 "친구들이 화해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양은 당일 중학교 친구 등 동급생 4명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는 혼자 있었다.

경찰은 A양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 내용을 추가로 조사한 뒤 동급생들을 상대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학교 측에는 신고 접수 내용 등을 통보했다"며 "실제 폭행 피해가 있었는지와 몇 명이 가담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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