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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장관이 격투기스타 표도르에 벨트…푸틴 방일 분위기 조성

송고시간2016-01-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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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출신 하세 문부과학상, 경기장 직접 방문해 전달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러시아 격투기 스타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9)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1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하세 히로시(馳浩) 일본 문부과학상은 지난달 31일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진 파이팅 월드 그랑프리 2015'가 열린 사이타마(埼玉) 슈퍼 아레나를 찾아 표도르에게 기념용 챔피언 벨트를 수여했다.

프로 레슬러 출신인 하세 문부과학상은 벨트를 주면서 "격투기를 통해 일본과 러시아의 교류, 스포츠 진흥에 큰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이 기념 벨트는 하세 본인이 레슬러 시절 획득한 챔피언 벨트의 복제품이다.

표도르는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다. 일본 정부는 난항을 겪고 있는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실현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이날 이벤트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6월 은퇴 선언 이후 3년 6개월 만에 현역 복귀전을 치른 표도르는 자이딥 싱(28·인도)에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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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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