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수미 씨가 고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빈소에서 소동을 벌였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오전 11시쯤 술에 취한 채 커터칼을 갖고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의 친구라고 밝힌 김 씨는 "글을 이상하게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교수들이 왕따 시켜서 억울하게 이렇게 만든 것 아니냐"며 본인도 죽어버리겠다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 씨를 진정시켰고 두 시간 만에 빈소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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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9/06 20: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