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기자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여객기가 공중에서 약 6㎞를 추락하듯 급강하해 승객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6일 승객 145명을 태운 채 호주를 출발해 인도네시아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이륙 25분 만에 6㎞ 이상을 급강하한 뒤 회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산소마스크가 떨어지고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는 등 비행기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가족들에게 연락해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 오히려 승무원들이 "긴급상황"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공포심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해당 기체가 기술적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설명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AP>
<편집 : 강민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0/17 10: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