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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핏' 김생민…대세 7개월만에 미투 폭로 휘말려

2018-04-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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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튜핏'을 외치며 대세로 떠오른 방송인 김생민씨가 미투 폭로에 휘말렸습니다.

10년전 한 방송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것인데요.

워낙 출연중인 프로그램이 많아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소 잠잠하던 문화예술계 '미투' 폭로에 김생민 폭탄이 터졌습니다.

방송인 김생민이 지난 2008년 한 방송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두 명의 스태프를 잇따라 성추행했다는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김생민은 피해자 중 한 명에게만 사과했고,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이 사건을 덮었다는 내용입니다.

김생민은 사건이 불거지자 소속사인 SM C&C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생민은 최근 방송가의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성실하고 근검 절약하는 모습을 내세워 지난해 팟캐스트 '영수증'을 시작, KBS에 동명 프로그램을 맡는 등 뒤늦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김생민이 출연중인 프로그램은 무려 10개에 달하고 최근 10개가 넘는 광고를 찍었습니다.

김생민은 사과문을 내면서도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상황.

김생민이 출연중인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하차 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입니다.

광고주들 역시 위약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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