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남구에서 주행 중인 도로에 역방향으로 정차한 채 잠자고 있던 6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음주운전자는 내리라는 경찰의 말을 못들은 척 하며 살며시 시동을 걸어 도주하려고 했는데요.
경찰이 도주를 저지하기 위해 재빠르게 운전자의 차량 시동을 끄자 오르막길에 있던 차량이 10m가량 뒤로 밀려 내려갔습니다.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할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이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두 손으로 차량을 막아줘 간신히 차량을 정지시키고 음주운전자를 경찰서까지 인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검거 당시, 남성은 혈중알코올농도 0.153%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살펴보시죠.
<영상제공: 대구지방경찰청>
<편집: 김혜원>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11/28 14: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