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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5월 '지역 자원봉사축제'…31만명 참여

송고시간2013-05-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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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계열사 37개 지역서…사업장 초청·마라톤·일손돕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삼성그룹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25개 계열사 사업장이 있는 37개 지역에서 '지역 자원봉사축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주민 7만명, 삼성 임직원 9만명, 임직원 가족 15만명 등 총 3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정의 달 사업장 개방 행사', '기금 마련 마라톤·걷기대회', '농촌 자매마을 봉사'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장 개방 행사에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어린이날인 5일 임직원 가족 3만명과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어린이 1천500명을 수원사업장으로 초청해 마칭밴드, 봉산탈춤 등 야외무대 공연, 3D 영화 상영, 최신 전자기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화재[000810]는 같은 날 삼성교통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해 자동차의 모양과 구조, 원리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과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 이벤트를 한다.

삼성중공업[010140]은 9일 임직원 부모 1천명과 지역 경로당 노인 600여명을 초청해 선박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거제 포로수용소, 해양박물관 등 지역명소까지 관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SDI[006400]는 21일 울산사업장 야외운동장에서 울주군 지역 노인을 비롯해 요양복지시설 노인과 지역 주민 2천여명을 초청해 안성 남사당패 공연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제일모직[001300], 삼성자산운용 등은 마라톤과 걷기대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9일 경기도 의왕시 연구개발센터 주변 5.2km를 달리는 제9회 '나누리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며, 임직원과 가족,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900여명이 참가한다.

삼성전기[009150], 삼성생명[032830] 등은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가 농사일도 돕는다.

삼성전기는 25일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에서 임직원 250명과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삼성의 날' 행사를 개최해 유기농 쌀 재배에 필요한 우렁이 100kg을 지원하고 방사 체험도 한다.

삼성생명은 전국 117개 자매결연 마을에서 임직원과 컨설턴트 1천300여명이 바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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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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