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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속 대처로 화재 속 시민 수십명 무사 구조

송고시간2014-05-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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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경찰의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처로 화재 건물 안에 있던 시민 수십 명이 무사히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중앙지구대에 근무하는 명준식 경위와 우태욱 순경은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께 원미구 심곡동 도로를 순찰하던 중 상가 건물 4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무전기로 경찰서 상황실에 화재 사실을 즉각 알렸고, 당시 상황팀장이던 최동열 경감은 112 타격대, 교통순찰차 등 위기 상황에 배치 가능한 경찰관 50여명에게 현장 출동을 지시했다.

명 경위와 우 순경은 그 사이 건물로 들어가 2·3층 피자가게와 미용실에 있던 직원, 손님 등 30여명에게 화재 발생 상황을 알리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차량을 통제해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최대한 일찍 도착할 수 있게 했다. 화재는 40분 만에 진압됐다.

원미서의 한 관계자는 7일 "경찰관들이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화재 사고를 인명 피해없이 잘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eri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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