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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불법체류자 1만5천명 영주권 신청
  한국인 640명 포함..올해말까지 접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자국내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사면령을 내린지 2개월만에 1만5천여명이 영주권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지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명의로 사면령이 발표된 뒤 지금까지 1만5천여명이 영주권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페루가 2천94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1천819명, 볼리비아 1천644명, 파라과이 1천555명, 한국 640명, 포르투갈 342명, 레바논 321명, 칠레 259명, 앙골라 232명, 콜롬비아 134명 등이다. 영주권 신청자의 75%는 경제 중심지인 상파울루 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 주재 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순태)은 한국인 영주권 신청자가 1천명 선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주권 취득 자격은 지난 2월 1일까지 입국한 경우로 제한되며, 올해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브라질 정부는 최소 3만명, 최대 4만명이 사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1988년과 1999년에도 사면령을 내린 바 있으며, 당시 3만5천명과 3만9천명이 합법적인 거주 자격을 획득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9-09-06 06: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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