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권익위원 소개 | 연합뉴스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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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11차 수용자권익위원회 질의 및 답변>

작성자관리자

조회 1392 17.12.06 17:19

11월 수용자권익위원회 회의 내용

■ 개요

- 11월 16일 오후 3시 연합뉴스 사옥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제11차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 발언 내용. 이날 회의에는 외부위원 9명 전원 참석.

■ 발언

▲ 사건의 본질보다 다른 것이 더 주목받는 듯한 보도 사례다. [이랜드 부회장 장남, 억대 주가조작 집행유예…벌금 5억](10/26)은 윤모 씨의 주가조작사건 재판 결과에 대한 기사다. 이랜드그룹은 윤모 씨의 어머니인 박성경 부회장이 재직 중인 회사라는 것 이외에 사건과 아무 관계가 없다. 그런데 제목과 본문에 이랜드그룹이 거론되고, 그룹 회장의 사진까지 담겼다. 윤모 씨의 부인인 배우 최정윤 씨도 실명으로 거론됐다. 그런데 정작 사건 당사자인 윤모 씨와 그의 사업체는 끝까지 익명으로 가려졌다. 이랜드그룹의 임직원들로서는 황당해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檢, '송선미 씨 남편 청부살인' 결론…살인교사 추가기소](10/26) 기사에서 배우 송선미 씨의 이름이 제목에 담기고, 또 아무리 공인이라도 사실상 사건의 피해자인 송씨의 얼굴이 담긴 자료 사진을 사용한 것은 너무 안일한 선택이었다. 나쁘게 얘기하면 송씨의 이름을 이용해서 선정적으로 낚시성 기사를 쓰는 게 아닌가 비판해 본다.

☞ 늘 고민하고 있으나 자칫 부주의한 기사가 송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과 내용을 다룰 때도 실명 거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원칙을 최대한 지키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 [트럼프 "한국 건너뛰는 일 없다"…'코리아 패싱' 일축(종합)](11/7)은 한 번 잘못된 표현이 시작되면 다시 본래의 자리로 바로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금 한국 언론에서 표현하는 '코리아 패싱'은 강대국 사이에 끼어서 한국이 무시되는 상황을 표현하는 말로 해석되고,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방한 회견에서 "한국을 건너뛰는 일은 없다(There will be no skipping South Korea)"고 표현했다. 미국인이 표현하는 '건너뛰다'라는 표현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불가피하게 영어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 '코리아 패싱'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외교를 비판하기 위해서 사용한 용어이고 그 자체가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인용부호와 함께 사용한 것입니다만, 영어 어법에도 맞지 않은 만큼 앞으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 기업은 홍보의 측면에서 최고, 최대 등의 표현을 욕심낼 수 있다. [한화, 당진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군산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들어선다](11/2)의 경우 한 곳은 '세계 최대', 또 한 곳은 '국내 최대'로 표현하고 있다. 비교 범위 면에서 팩트가 다르다고는 볼 수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기사는 같은 날 오전 연달아 보도됐다. 독자는 지방면과 서울면을 구분하지 않는다. 두 번째 기사는 제목이 바뀔 수도 있었을 것이다.

☞ 당진 기사는 한화 쪽 자료를 산업부에서, 군산 기사는 전북도에서 취재해 전북본부에서 각각 처리했습니다. '세계 최대' 당진 기사를 봤더라면 군산 기사를 지역 언론에 한정해 배포하는 기사로 송고했을 것입니다. 부서가 달라 먼저 나간 기사를 보지 못해 빚어진 일입니다. 추후 좀더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단독]이익 40% 늘어난 은행들 고용·기부는 줄여](11/5)에 따르면 이익이 늘었으니 고용을 늘려야 마땅하다는 지적인데, 이는 다소 현실적이지 않고 도식적인 분석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만약 이익이 줄었을 때 해고를 하는 것도 정당화되는 것인가. 이익과 고용을 직렬화해서 기사화 하는 것은 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사회적인 인식을 오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적하고 싶다.

☞ 기사는 주요 은행들의 이익이 늘어난 반면 고용·기부는 줄었다는 내용을 수치를 통해 서술한 것입니다. 이익이 늘면 재투자도 해야 하지만, 고용 문제도 외면해선 안 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는 점에서 영업이익과 고용문제 등을 비교한 기사이며, 이러한 현상에 대한 경제?사회적 해석은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 회의에서 CG와 PG 관련 본문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을 했더니 앞으로 더욱 매칭에 신경을 쓰겠다고 답변을 했다. 부연한 설명을 보니 기본적으로 일선 기자들이 먼저 매핑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아무래도 데스킹 과정 등에서 한 번 더 검증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일선 기자들은 기사작성에 워낙 바쁘다 보니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 지적의 취지에 공감합니다. 적절한 해결 방안을 검토해보겠습니다.

▲ [창원-김해간 창원터널 앞 유조차 폭발…1명 숨져(3보)](11/2) 기사는 현장사진 2건, 사고 위치를 보여주는 그래픽 등을 담아 처리가 잘 됐다. 하지만 포털 댓글을 보면 1위가 "기자님 장난하는 건가, 사고가 났는데 사진이 이게 뭔가"이다. 오후 2시를 전후로 송출된 1보에 담긴 CG가 문제였다. 인명사고 상황에서 마치 컴퓨터 게임에 나올 법한 이미지(‘폭발사고 PG') 를 썼다. 찾아보니 [덤프트럭 추돌사고 후 LPG 탱크로리 폭발…인명피해 없어](9/27) 기사에도 똑같은 이미지가 사용된 바 있다. 사실 모바일 부문이 커지면서 기사 한 건에 이미지가 두 장 이상 들어가면 다소 버거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이런 경우엔 차라리 처음부터 CG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 지적하신 바를 참고해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PG를 만들어서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결혼 앞둔 경찰관이 대학 후배 성폭행해 현행범 체포](10/19) 기사에 담긴 CG를 보면 한 여성의 옆모습이 담겨 있는데, 물론 CG이고 옆모습이지만 언뜻 보기에는 꼭 실제 인물인 것 같이 느껴진다. 피해 여성의 이미지여도 문제이고, 아니어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 해당 이미지의 여성은 피해 여성과 상관없는 가상의 여성입니다. 하지만 우려하시는 바를 참작해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트럼프 동선따라 '릴레이 반대시위'…촛불집회·靑행진도(종합)](11/6) 기사에도 현장사진과 함께 릴레이 반대시위가 열리는 동선을 그린 지도도 그래픽으로 보기 좋게 잘 만들어 담겼다. 그런데 제일 처음 올라와 있는 PG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가 굉장히 애매해서, 이 한 건 때문에 나머지 4건이 함께 비판을 받게 됐다.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 입장에서는 텍스트를 더 공들여 작성하겠지만, 독자들은 기사에 담긴 CG와 PG도 굉장히 열심히 본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 지적을 유념해 향후 기사 작성 및 매핑 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 연합이 전반적으로 뉴스 그래픽 처리를 굉장히 잘해주기 때문에 독자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최근의 [[그래픽] 바른정당 탈당 9명 자유한국당 입당시 의석 변화는?](11/6) 등도 잘 처리한 사례로 보인다. 그런데 첫 송출 당시 민중당이 새민중정당으로 잘못 처리돼 [고침]을 내보냈다. 문제는 고친 버전에도 정계를 '정개'로 잘못 썼다. 그래픽에서 이와 같은 [고침] 사례가 잦아 검색을 해봤더니 이달에만 2건이 발생했고, 지난 10월과 9월에는 각각 10건씩 발생했다. 짧은 시간에 좋은 내용이 담긴 인포그래픽이 전달되는 것은 좋지만 자주 고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 독자는 물론 연합뉴스의 고객사들도 혼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오탈자 때문에 완성도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그래픽에 대한 지적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속보성 기사를 빨리 처리하는 중에 종종 오탈자가 발생하는데 제작환경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데스킹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 요즘 연합뉴스의 기획기사에 물이 올랐다. [지금! 시골학교](11/5)는 제목 그대로 오늘날 시골학교들의 모습을 잘 담은 기사로, 내용이 굉장히 좋았다.

또 부동산과 관련해서 여전히 정부정책과 시장 사이 괴리가 있어서 구매자를 비롯해 관심이 많은 사안인데 [[단독]8·2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 '직격탄'…계약 65% 줄어]·[8·2 대책후 청약경쟁률 상위 아파트, 서울·부산 집중]·[올해 투자 열기 뜨거웠던 신규 분양상가 '톱5'는](11/7) 등 전세와 매매 등에 대해 다각도로 짚어준 기사들이 돋보였다.

☞ 앞으로도 다양하고 시의적절한 기획 보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15일 포항 지진으로 모두 굉장히 우왕좌왕했다. 그런 와중에도 연합뉴스는 역시 '현장에 기자가 가는 매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많은 매체가 현장에 못가고 SNS 등을 중심으로 기사를 썼다면 연합뉴스는 직접 현장에 가서 르포성으로 기사를 많이 썼다. 전반적으로 연합뉴스는 '현장에 강한 매체'라는 이미지를 사용자들에게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지진 등과 같은 국가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지난 1월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흥'을 통해 O2O 대표기업들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자사 홈페이지에 노출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한다. 기업들의 호응이 아주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서비스 오픈 1년여가 가까워진 시점에서 참여한 스타트업에 더 큰 기회를 제공하고, '#흥' 서비스 확대를 위해 유력 지역신문 홈페이지와의 제휴 방법이 있는지 제안해 본다.

☞ 좋은 제안 감사합니다. 해당 부서와 협의해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연합시론은 타 매체와 비교 할 때 사안의 흐름을 추적해 올라가면서 하나의 정보의 집합체로서 아주 짜임새가 있다. 또 좌우 치우침이 없이 중립적 관점에서 외교 사안 그 자체에 대한 평가와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정상외교 행사 관련 시론들도 상당히 시의적절하고 내용이 좋았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독일 방문 관련 보도 중에 [안철수, 독일 프랑크푸르트 백범훈 총영사와 만찬]·[안철수 "복수하려고 정권 잡았나…국가의 미래가 없어"](11/4) 등 두 건의 기사에서 백범흠 총영사의 이름이 잘못 표기됐다. 그로 인해 온라인매체와 일부 일간지에는 아직도 그대로 실려있다. 9월 가스관 번역 오류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 통신사의 특성상 연합뉴스의 오류·오타가 다른 언론사에 의해 빠르게 재생산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사의 정확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데스크 차원에서의 크로스체크가 필요하다.

☞ 오탈자 등 기사 작성과 데스킹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 외교적 사안을 다루는 보도는 신중하고 가치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다소 선정적인 제목이 달리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하는 거지?" 아세안 회의에서 악수하다 몸개그한 트럼프](11/13)는 타국 정상을 희화화하는 제목이다. 또 ['허찔린' 日, 한미정상만찬 위안부 할머니·독도새우 문제 연일제기(종합)](11.9)는 외교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고 뉴스 독자에게 선입관을 형성케 하는 제목으로 보인다.

☞ 기본적으로 수용자권익위의 지적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어정쩡한 포즈 연출에 따른 우스개 장면을 포착한 기사는, 타국 정상을 희화화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전하기 위한 제목 선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후자의 기사도 한미 정상 만찬의 디테일까지 트집 잡는 일본의 행태를 선명하게 부각하려는 의도의 제목 선정이었습니다. 수용자권익위의 지적을 바탕으로 더 가치중립적인 제목 달기에 노력하겠습니다.

▲ [위기의 중소도시](11/12)는 축소도시의 문제점과 창조적 혁신방안을 제시한 기사로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인 도시재생과 관련해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는 기획기사였다.

▲ 미디어 분야에서는 [[주간 화제의 뉴스] 한미 정상회담, 마지막 사시합격자 등 관심](11/12), [[SNS돋보기] 노인빈곤율 OECD 최고…"남 얘기가 아니다"](11/11) 등의 기사가 신선했다.

▲ 특정 직업·성별·연령 등을 비하하고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유행어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하는 기사들은 성숙한 사회로 가는 데 꼭 필요하고 의미가 있다. [[카드뉴스] "저보고 급식충이래요"…10대들 불만](11/13)은 요즘 많이 쓰이는 '급식충', '급식체' 등의 말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나아가 '급식체' 등으로 분류되는 청소년의 언어문화나 언어습관이 단순히 10대에게서만 그 원인을 찾거나 화살을 돌릴 일이 아님을 환기해주었다.

☞ 앞으로도 다양한 기사 소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카드뉴스] 횡단보도에 발바닥 그렸더니…어린이 교통사고 21% 줄어](11/6)는 어린이 안전 등을 위한 외국의 효과적인 공공디자인 사례들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기사였다.

▲ [반년 걸리던 점자책 이제 단 하루만에 만든다](11/2)는 반가운 기사였다.

▲ ["막혔던 수맥이 뚫리듯…" 4대강 7개보 수문 더 열었다](11/13)는 실감나는 보개방 현장사진을 담는 등의 노력이 돋보이는 기사다. 다만 같은 날 [[연합시론] 4대강 수문 확대개방, 과학적 결론 위한 과정 돼야](11/13) 기사에서 지적했듯 보의 개방에 대해 찬반이 있음에도 '막혔던 수맥이 뚫리듯'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보의 개방을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다.

☞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현장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를 데스킹하는 과정에서 현장성을 살리기 위해 단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찬반이 뚜렷한 사안과 관련된 보도에서 치우침이 없도록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 [작년 술 출고량 3년 만에 줄어…맥주-소주-탁주 순](11/2) 기사는 지난해 주류 국내 출고량 중 맥주가 가장 많았고 희석식 소주, 탁주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하면서 '폭탄주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맥주 출고량 감소와 폭탄주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하다.

☞ 기사 관련 사진을 매핑하면서 좀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 [카카오뱅크 출범 100일…"메기 효과"돌풍 이어질까(11/2)는 제목과 내용 모두에서 '메기 효과'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설명이 함께 있으면 좋을 듯하다.

☞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 참고해서 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때 문단 내 성폭력 문제가 대두하면서 관련 보도가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 해당 사건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동안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보도가 많지 않았다. 오랜만에 연합뉴스에서 [[카드뉴스] 문학하려면 탈선해야 한다고?…문단 내 성폭력 그 후 1년](11/11)을 통해 그동안의 변화를 소개하고 방향을 제시해 국민의 관심을 환기했다. 후속보도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 제안의 취지에 공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보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경주 동궁 우물서 나온 인골 정체 공개된다](11/2) 기사는 연합뉴스 자료사진인 '경주 동궁에서 나온 인골 발굴 사진'과 함께 9일 열리는 고인돌 학술 세미나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이어 [경주 동궁 우물서 나온 1천년 전 인골 얼굴 공개된다(종합)]라는 후속기사로 상세히 보도하면서 문화재청에서 제공한 고인돌 복원 사진을 싣고, 세미나 내용도 더 자세히 담았다. 앞으로도 이처럼 기사의 내용을 신속하고 충실히 보완해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 [文대통령, "아세안과 협력, 4强 수준 격상…印尼가 핵심 국가"](11/9)와 같이 제목 등에서 한자를 직접 노출하는 것은 가급적 지양해 주시길 바란다.

☞ 지적을 유념해 좀더 적극적인 우리말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인성 함양을 위한 보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교육부·여성가족부 주관 '제5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시상식'과 관련해 시상식 행사내용만 [[게시판] 교육부-여가부,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시상식](11/8)으로 단신 처리했으며, 보도자료 내용도 기사화하지 않아 대상자들 면면의 공적에 대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여타 언론과 지방지 등이 수상자의 인터뷰와 수상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여 사회의 귀감사례로 소개하고 있는 것과 비교가 된다. 주최 측의 보도자료 내용도 소개하지 않거나 후속 취재를 하지 않은 것은 다소 소극적인 보도 자세로 보인다.

☞ 앞으로는 인성 함양 관련 내용을 잘 살펴서 적극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 연합뉴스가 모든 언론의 표준이 된다는 점에서 정제된 표현을 사용하고, 기사의 선정성을 지양하는 등 전반적 보도 성향이 균형감과 품격을 유지해 온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그런데 최근 다소 괴리가 있는 현상이 나타나 우려를 표한다. ['허벅다리에 비비고 싶다' 충남대 동아리남학생 단톡방서 성희롱](11/06) 등의 경우 전달력 면에서 사실적인 표현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일부 선정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 동아리 단체 카톡방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아 제목을 단 건데, 다시 보니 지나치게 선정적인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목에 '○○○' '×××' 등의 약물을 사용했어도 성희롱 사실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성 관련 기사의 경우 민감성이 강하고 당사자의 인격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절제된 표현을 쓸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 독자들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큼 취재윤리준칙을 충실히 견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길따라 멋따라] 내일이면 늦으리…겨울비 촉촉한 화담숲에서 '심쿵'](11/11)·[[길따라 멋따라] 상처받은 사랑 보듬던 '꽃섬'…하화도 길마다 야생화](11/4) 기사의 경우 특정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을 지나치게 상세히 소개하거나, 특산지 상품의 상표를 직접 노출함으로써 간접광고의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의도한 바가 아닐지라도 독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어 보인다. 또 [[길따라 멋따라] 이리 닮았다는 여수 낭도, 사람들 마음씨는 양 같은…](10/28)에서는 천연기념물을 소개하면서 "완전 정비가 되면 저만치 떨어진 데크로드 위에서 구경해야 할지도 모르니 서둘러 다녀오길 권한다"고 해 결과적으로 천연기념물에 대한 훼손 행위를 부추긴 격이 되고 말았다.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최근 여행과 레저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며 상세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니 일부 부족함이 드러난 듯합니다. 하화도 편(11/4)의 경우 특정 막걸리 소개는 인구 800명이 전부인 작은 섬을 알리다 보니 직접 소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수 낭도(10/28) 사례는 앞으로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적에 더욱 유념하겠습니다.

▲ 최근 1인칭 시점의 기사가 늘고 있는데, 주관적 입장에서 작성하게 되면서 자칫 객관성을 벗어날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한 내부적인 준칙이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예컨대 [1인칭 기사] 위탁모 일기-3(눈치 보는 토실이?)](11/5) 중에서 "전문가(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에게 물어보니.."라는 글과 함께 인물사진 옆에 "이 분이 오은영 원장님"이라며 마치 개인의 일기처럼 소개하고 있다. 기사의 품격 면에서 다소 아슬아슬해 보이는 면이 있어서 지적한다.

☞ 다양한 시도의 일환인 만큼 미흡한 바가 있을 듯 합니다. 지적하신 점 참고해서 기사의 품격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 금융위원회의 청년 경제 실태 조사와 관련한 보도자료 한 건을 별도의 분석내용이나 추가자료도 없이 [[SNS돋보기] 일 없고 돈 없는 '고달픈 20대'…"정말 답답하다"], [[고달픈 20대] 대학생 매월 50만원 적자…일하는 청년, 70만원 흑자](11/5) 등 모두 여섯 꼭지로 쪼개어 작성한 것은 내용을 세부영역별로 정리해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이해는 되나 다소 무성의하다는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 보기에 따라 서는 기사의 양적 확대에 치중한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어 보인다.

☞ 당시 관련 기사가 그날 부서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어서 되도록 많은 내용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꼭지 수가 많아졌습니다. [SNS 돋보기]는 경제부 기사가 처리한 이후 포털 등에서 많은 댓글들이 달리면서 다른 부서에서 작성된 것입니다.

▲ 연합뉴스가 의료계 직장폭력 문제와 관련, [전공의 폭력 이제 그만](10/25) 기획시리즈와 [의사들 '백색폭력' 대물림…"국립대병원 대부분 솜방망이 징계"](11/10), ["폭행내용 알려지면 끝장 납니다"…병원 전공의 '속눈물'](11/4) 등의 과감한 고발기사로 심각성을 일깨우며 경각심을 고취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향후에도 다양한 감시활동과 취재노력이 병행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및 '아동학대예방주간'을 맞이해 연합뉴스가 선제적으로 ['아동학대' 신고 전화는?…"성인 절반은 잘 몰라"](11/13)와 같이 심각성을 일깨우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기획보도를 제안한다.

연합뉴스가 금연 캠페인성 보도에 앞장서고 있어 사회적 울림과 계도 효과가 크다고 보이나, 다시 흡연율이 상승하는 추세에 맞춰 더욱 다양한 형태의 보도가 필요해 보인다. ["아이 옆 흡연은 아동학대" 전면 금연 위해 싸우는 호주 엄마](11/8) 과 같은 기사는 자연스럽게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로 평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

연합뉴스가 장기기증에 대해 꾸준히 다루어 왔으며, 우리 사회의 생명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이달에도 [장기기증 늘어 작년 2천865명…대기자는 더 늘어 3만명](11/13), ['구조헬기 조종사' 김성규씨, 생명나눔 공로로 장관 표창](11/9), ['생면부지' 늦깎이 신학생에 신장 기증하는 스님](11/8) 등의 기사가 눈에 띈다. 앞으로도 실제 기증사례를 탐방해 소개하거나 과거 기증자 또는 수증자 대상 체험사례를 소개하는 등의 관련 보도를 지속하면 계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부모부양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불가피하게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으나, 노인의 삶의 질과 존엄한 노후라는 측면에서 가급적 전통적인 효 사상의 계승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계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에 ['노노(老老) 부양가구' 매년 증가…20만 가구 넘었다], [국민 절반이상 "부모부양책임, 가족 아닌 사회가 맡아야"](11/3), ['서러운 노년' 한국 66세 이상 노인빈곤율 OECD 최고](11/11) 등 노부모 부양 문제를 국가나 사회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을 조장하는 듯한 뉘앙스의 일부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세대 간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 좋은 지적과 폭넓은 제안 감사합니다. 향후 적절한 시점에 기획기사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따뜻한 사회,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각종 선행·미담 사례 및 안전훈련에 대한 계도성 기사 소재 발굴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충남 동전 모으기 성금 2억2천만원 기탁](11/9), [춘천시민들이 만든 1천원의 기적…2억6천만원 모여](11/3), ['크레파스 고마워요' 케냐에서 울주군에 보낸 감사편지](11/1), [대피부터 구조까지 일사불란…초등생들이 기획한 재난훈련](10/31), ["스쿨존 30㎞" 경남 초등생 12만명 '가방 안전덮개' 캠페인 10/30] 등이 특히 돋보였다.

▲ 15일 포항 지진 발생 국면에서 연합뉴스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속보 등을 충실히 잘 수행했다고 보여 평가한다. 연합뉴스는 이날 오후 기상청 알림(2시 29분) 후 약 30초만에 속보를 띄웠다. 또 연합뉴스의 속보 직후 AP통신에서도 속보를 띄웠다. 재미있는 것은 AP통신이 속보에서 연합뉴스를 인용, "Yonhapnews reported, magnitude 5.5..."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의 속보 능력과 국내·외적 영향력을 보여줬다. 또 국내언론도 AP통신의 속보 보도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AP통신은 속보 상황에서도 직접 취재하지 않은 것은 정확히 인용해서 보도하지 않았나. 왜 국내언론은 연합뉴스를 받아쓰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인용을 하지 않는 것인가.

▲ 최근 소위 '포털 저널리즘', 특히 이에 따른 어뷰징 기사 문제가 심각하다. 공익성을 추구하는 언론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공론화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포털에서의 뉴스가치는 상업적 활동을 위해 필요한 도구의 역할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클릭을 유도하는 선정적인 기사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말하자면 연합뉴스가 생산한 콘텐츠를, 6천여 개에 달하는 온라인매체가 선정적으로 재가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연합뉴스가 장단기적인 역할을 통해 포털 저널리즘과 어뷰징 기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종종 연합뉴스마저 포털 상의 그와 같은 선정적인 뉴스를 실제 여론으로 착각하고 기사작성에 참고하는 경향이 있어 우려된다.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한림재단 성심병원 간호사 갑질 논란'이 그 예다. 내부 상황을 살펴보면 다양한 사안이 얽혀있다. 성심병원 내 임금단체협약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강성노조에서 의도를 갖고 흘린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에서 시작된 한 건으로 어뷰징업자들이 달려들어 재생산이 시작됐고, 지금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강압에 의한 선정적인 춤 연습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매년 열리는 대규모 체육대회이고, 장기자랑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연예인에 버금가는 의상과 노래, 춤을 준비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것이다. 요즘 인기 있는 아이돌을 완벽히 묘사하는 그런 의상과 춤사위인데, 그걸 마치 한 장면을 따서 그렇게 왜곡한 것이다. 문제는 연합뉴스마저 [

"밤 11시까지 춤 연습"…성심병원 '간호사 갑질논란' 확산](11/12), ["장기자랑 동원에 경악"…간호사협회, 인권센터 설립키로] 등의 기사에서 이같은 어뷰징 보도의 흐름을 따라갔다는 점이다.

☞ 향후 보도 시 지적하신 내용을 유념하고,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더욱 균형있고 품격있는 언론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연합뉴스는 속보성 뉴스에 강하다. 그런데 타 매체와 비교하면 내부적으로 사설이나 칼럼 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쓰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

좋았던 사례부터 소개한다. [[연합시론] 상처 많은 홍종학 후보자, 중기부 이끌 수 있겠나](10/30)는 용기 있는 지적이었다. 현 정부 장관 후보자의 불법·편법 문제에 대해서 모처럼 시의적절하게 지적했다는 측면에서 평가한다. 내용도 꼼꼼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독자 입장에서 아주 잘 읽었다.

글로벌코리아센터 고문이 쓴 칼럼 [[김은주의 시선] 최초의 신문 한성순보가 갖는 의미](10/26)는 굉장히 자세하고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서 언론학도에게는 좋은 정보이다. 그러나 연합뉴스는 기본적으로 대중매체이다. 이 칼럼은 시작부터 끝까지 독자의 눈높이는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 글의 길이도 엄청난데다가, 첫 문단부터 한자로 가득하다. 내용 면에서도 한성순보가 현재 우리 언론에 시사할 지점이 있는 것인가 해서 끝까지 읽어봤지만, 칼럼은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종이신문의 활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오늘날, 신문을 만들며 국민계몽을 통해 나라의 개화와 부국강병을 꿈꾸었을 개화기 선각들의 자취를 기억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로 끝이 났다.

지금 YTN은 신임 사장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고, MBC·KBS는 파업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하물며 연합뉴스도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는데 너무나 한가로운 글이 아닌가. 연합뉴스의 구성원들은 스스로 이런 글을 읽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내부적인 비판과 검증이 필요하다. 연합뉴스의 고객사들과 독자들은 속보 뉴스만큼이나 이런 칼럼도 많은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지적하신 부분을 유념해서 독자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으며, 시사점을 주는 칼럼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연합뉴스 '사커봇 기사'는 알고리즘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 가지 어색한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이청용 결장'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에 0-1 패배](10/22)는 마치 이청용이 결장해서 팀이 패배한 것 같이 느껴져 오도의 우려가 있다. 또 아직 완결성을 보장하진 못한다고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기사에 무언가가 빠진 듯한 느낌도 들어 아쉽다. 관중 반응이나 선수들 이야기 등도 기사에 담겼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물론 로봇기사 그 자체가 새로운 시도이니까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미디어 기술개발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의 완결성을 높여가도록 하겠습니다.

▲ [[단독] '공공기관 채용확대?' 3분기까지 신규채용 1만4천명…5.3%↓](11/2)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신경이 쏠리면서 오히려 신규채용이 덜 된 것 아닌가 하는 적절한 지적을 차분하게 다룬 기사였다.

▲ [[단독] 중국, '한국산 배터리 장착 전기차' 보조금 대상서 또 제외](11/2)는 미해결 분야를 시의적절하게 지적해준 보도였다.

▲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주요 일정과 동선을 [그래픽]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해줘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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