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권익위원 소개 | 연합뉴스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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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수용자권익위원들의 의견을 뉴스콘텐츠 제작과 회사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 제3차 수용자권익위원회 질의 및 답변>

작성자관리자

조회 2190 17.04.03 17:00

3월 수용자권익위원회 회의 내용

■ 개요

- 3월 16일 오후 3시 연합뉴스 사옥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제3차 연합뉴스 수용자권익위원회 정례회의 발언 내용. 이날 회의에는 이날 회의에는 7기 외부위원 9명 중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를 제외한 8명 참석.(최 교수는 서면자료 제출)

■발언

▲ 연합뉴스가 최근 사드 배치, 김정남 피살,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방한 계획 등 중대 외교 현안들에 대해 다양한 취재원을 활용해 적극 보도하며 의미있는 후속 보도를 양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 전문가인 네덜란드의 렘코 브뢰커 교수와의 단독 인터뷰 기사 [네덜란드 한국학교수 "주한대사, 김한솔 피신 옳은 결정 했을 것"](3.9)은 새로운 시각의 분석과 문제인식을 제시했다.

또한 [틸러슨 美국무 17일 첫 공식 방한…北미사일·사드배치 협의](3.8) 기사는 틸러슨 장관의 방한 일정을 미 국무부 대변인대행 성명을 인용해 가장 빠르게 보도했다.

["병자호란 때도 안에서 다투다 당해…외교문제에 한목소리 내야"(종합)](3.2) 기사는 사드 보복과 관련해 재계와 학계,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했다.

▲ 1보와 종합, 종합2보 등 여러 번의 기사를 내는 뉴스통신사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기사 종합 시 수정 부분을 명시해준 일부 기사들은 독자들을 배려한 좋은 시도로 평가한다. 향후 이 같은 수정 부분 표기를 더욱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

☞ 기사 종합 시 외부 코멘트를 보강해 독자 친화적인 뉴스를 제공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 다양한 통계자료와 그래픽을 통해 분석 기사를 쉽게 전달하는 디지털 스토리 코너가 신설돼 활발히 운영중인 것으로 평가한다. 현재는 디지털 스토리 코너가 다루는 주제가 사회 및 경제 이슈에 제한돼 있는데, 앞으로는 외교·안보 이슈도 다루는 등 주제를 확대하길 희망한다. 아울러 분야별로 나눠서 기사를 제공하면 더욱 보기 쉬울 것 같다.

☞ 좋은 제안 감사합니다. 디지털 스토리의 주제를 다양화하고 보기 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중입니다. 말씀해주신 방안을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문턱 낮춘 공연장…무료개방·투어 프로그램으로 관객에 손짓](3.14) 기사는 각종 문화시설과 단체의 무료 또는 저렴한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소개해 일반 국민들이 공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사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대형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 부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사를 돕고 경기불황으로 둔화된 문화예술시장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깨비책방'을 운영중이다. 연합뉴스가 [북적이는 '도깨비책방'…"봄방학 아이 손잡고 왔어요"](2.22) 기사를 통해 '도깨비책방' 이용법을 자세히 알려줘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연합뉴스가 홈페이지의 스포츠 분야에 별도로 '2018 평창' 코너를 만들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사를 소개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 앞으로 1년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최근 [숨은 역사 2cm]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시리즈로 계속 제공되는 기사의 경우 다른 기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기사 말미에 전체 목록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하면 좋겠다. [[숨은 역사 2cm] 조선 '외교분쟁 194년' 단박에 해결…비결은 성매매 거절](3.10) 기사가 재미있었는데 '성매매 거절'이라는 표현은 전체 내용에 어울리지 않았다. 좀 더 좋은 표현을 썼으면 어떨까 한다.

☞ 이 콘텐츠의 목표가 재미있는 역사를 통해 딱딱한 시사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어서 기사 중 흥미있는 부분에 착안해 눈길을 끌 수 있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그럼에도 '성매매'라는 자극적 표현이 불편한 독자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용어 사용에 좀 더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카드뉴스] 들고양이 소탕 태백산에 무슨 일이?](3.3) 기사는 서두에서는 쓰레기 문제와 불법행위를 부각시켰고, 말미에는 단속 강화가 지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백산 문제에 대해 주제의식을 갖고 심층적 분석을 통해 일관성 있는 의견을 제시했으면 한다.

☞ 추후 적절한 시점에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한 내용을 전달하도록 기획보도를 검토하겠습니다.

▲["한 달 치 아이가 사라졌다"…작년 출생아 40만 6천명 역대 최소](2.22) 기사 제목에서 사람에 대해 '한 달 치'라는 표현이나 '아이가 사라졌다'는 표현 모두 적절하지 않았다. 기사 내용 중 '그만큼 자연 증가도 쪼그라들었으며'라는 표현도 부적절했다.

☞ 기사 작성 및 송고 과정에서 내용을 잘 부각할 수 있는 제목을 찾으려는 욕심과 부주의로 인해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인식한 직후 제목을 바꿨습니다. 다음부터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쓰레기장 벗어날까'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운영 30분 앞당겨](3.2) 기사는 제목을 보고 내용을 유추하기 어려웠다. 제목에 생략된 내용이 지나치게 많아서인 듯하다. ['쓰레기장 벗어날까',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청소시간 30분 늘여] 정도의 제목이 낫지 않았을까.

☞ 말씀해주신 내용을 참고해 독자들이 한눈에 전체 내용을 알 수 있는 제목을 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많이 쓰는 표현들로 '스모킹건'이나 '팩트', '팩트 체크' 등이 있는데 '스모킹건'은 '결정적 증거'로 쓰거나 두 가지 표현을 병기하고, '팩트 체크'는 '사실 확인' 등으로 썼으면 한다.

☞ 좋은 제안 감사합니다.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고 설명을 좀 더 친절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드뉴스] 온라인 시장 장악한 '엄지쇼핑족'](3.10) 기사 중 '헤비 쇼퍼'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신조어를 사용할 경우 간단한 부가 설명을 넣거나 다른 표현을 찾으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업계의 반응을 생생히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일반 대중들이 잘 쓰지 않는 용어를 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바르고 정확한 언어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연합뉴스 내부에서 [단독]을 표시하는 기준이 궁금하다. 상당수는 [단독]이 붙을 만한 중요한 내용으로 보이지만 간혹 [[단독]서정연 "김은숙 작가 몰라 '태후' 거절할 뻔"(종합)](3.6) 기사처럼 [단독] 표시가 붙을 만한 것인지 의문이 드는 기사도 있다.

☞ 연합뉴스는 일부 언론의 기사 도용을 방지하고 포털 전재 반영률을 높이고자 최근 [단독] 표기 가이드라인을 정했습니다. 데스크의 판단에 따라 스트레이트 기사는 계속 [단독] 표시를 하되, 스케치, 박스, 일문일답 등 기사에 대해 [단독] 표기를 남발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숨은 역사 2cm] 시리즈는 재미있고 내용이 유익하다. 역사 공부에 상당히 참고할 만한 소재여서 지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숨은 역사 2cm] 조선 '외교분쟁 194년' 단박에 해결…비결은 성매매 거절](3.10)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아쉬운 점은 홈페이지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는 카드뉴스 코너 아래 포함된 것처럼 보이는데 좀 더 찾기 쉽게 별도의 배너나 코너를 표시해주면 가독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 해당 연재물은 지금까지 30건 가량 송고돼 홈페이지 #D 코너에 쌓여있습니다.(http://www.yonhapnews.co.kr/digital/4907000001.html) 말씀해주신 의견은 향후 홈페이지 개선 시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문제에 대해 연합뉴스가 정리를 잘 했다. 종합일간지 및 인터넷매체들을 압도했다고 평가한다. 3월 3일자 홈페이지는 사드 문제에 대해 톱 뉴스 및 관련 8개 뉴스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줘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연합시론] 중국의 사드 반발, 감정적 맞대응은 피해야](3.2) 칼럼은 시의적절하고 내용도 아주 괜찮았다. 국익 우선 차원에서 접근하자는 제안도 좋았고 해외에서 중국이 무역보복을 한 사례와 극복한 사례들을 적시해서 국민들이 가질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게 한 것도 좋았다.

다만 제목이 너무 약하다는 느낌이었다. '사드보복, 치졸하게 구는 중국', '대국답지 못한 중국' 이런 식이었으면 흡인력이 더 있지 않았을까.

☞ 좋은 제언 감사합니다. 향후 시론 작성 시 참고하겠습니다.

▲사드 보복과 관련해 일본과 스웨덴, 필리핀 등의 사례를 집중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일본이 희토류 파동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스웨덴은 연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베트남과 필리핀은 왜 중국이 함부로 못하는지 등을 정리해서 시리즈로 기사화하면 좋을 듯하다.

☞ 연합뉴스만의 광범위한 해외 취재망을 활용해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겠습니다.

▲'세계 지도 속 사라진 동해를 찾아라'라는 제목의 국가브랜드 전시회 배너가 3월 3일까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걸려 있었다. 하지만 행사는 2월 21일부터 26일까지였다. 홈페이지 정리가 필요하다.

☞ '세계 지도 속 사라진 동해를 찾아라' 배너는 행사 페이지를 보여주는 목적 외에 협찬사에 대한 증빙의 의미를 함께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행사 종료 이후에도 배너를 일정 기간 게재했으며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내린 상태입니다.

▲[주중공관들, 中의 '韓관광 중단'에 "직접 비자신청 받겠다" 맞불](3.5) 기사 중 '이런 가운데 롯데가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 전역에서 불매 운동에 시달리는 가운데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트 씨트립에서 '롯데호텔'이라 갑자기 사라졌다.' 문장에서 ''롯데호텔'이라'는 ''롯데호텔'이란 이름이'로 바꾸는 게 맞을 듯하다.

☞ 오탈자 등 실수가 없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헌재, 박근혜 대통령 파면…재판관 전원일치, 헌정 첫 사례(4보)](3.10) 기사 중 '헌재는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좌천 인사, 정윤회 문건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 사장을 개입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는 문장에서 '언론사 사장을 개입했다'는 부분은 잘못된 표현이다. '언론사 사장 해고, 사퇴 사태에 개입했다'는 식으로 썼어야 한다.

☞ 기사 작성 및 데스킹 과정에 더 주의하겠습니다.

▲[중진공 특혜채용 압력 의혹 최경환 의원 검찰 출석(종합)](3.3) 기사 두번째 문장에 '갑작기'는 '갑자기'의 오기이다. '이를 토대로최 의원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에서는 띄어쓰기가 잘못됐다.

또한 기사 중 '중진공 전·현직 인사 5명으로부터 최 전 의원의 채용 외압 관련 증언을 확보했으며' 부분은 현직인 최경환 의원을 전직으로 표기한 팩트 오류이다.

☞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여 이런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8회에 걸친 [사라진 국민 46만명] 기획보도는 국민 기초통계의 신뢰도, 거주불명자의 범죄연루 및 빈곤과 질병 방치문제, 구멍 난 복지그물망 등 현안을 폭넓게 다뤘다. 또한 이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필요성과 정확한 인구통계 수립 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정부와 국민에게 큰 영향이 있는 기획물로 높이 평가한다.

▲연합뉴스가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기획보도를 비롯해 전국적 실태 취재를 바탕으로 지속적, 다각적으로 아동학대 관련 보도를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 특히 탄핵 정국에 이 같은 문제가 묻힐 수 있는 상황임에도 폭넓게 이를 다뤄온 점이 돋보인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함으로써 국민들의 인식 전환과 문제 해결에 연합뉴스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6주기 관련 심층분석 기사가 돋보였다. 일본 현지 르포와 함께 각계의 탈핵 움직임, 학계 연구결과, 안전진단 및 보강공사 필요성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총체적이고 깊이있는 분석을 제시함으로써 원전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운 점을 높이 평가한다.

▲[이대 '정유라 게이트' 딛고 새내기 맞아 "힘 합해 어려움 극복"](2.24) 기사는 이화여대 학생들과 구성원들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돋보였다. 입학식 뉴스를 통해 사건 이후 캠퍼스 분위기를 다루면서도 이대 구성원들의 상처를 배려해 따뜻하고 밝은 내용으로 신입생들의 입학 소감을 소개한 점이 미담 기사처럼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 올해 금오공대생 버스 사고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문제가 다시 이슈화되면서 연합뉴스도 OT 폐해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기사를 다각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사안 특성상 일과성으로 그칠 가능성이 큰 만큼 내년에도 각 대학 학생회가 OT를 준비할 때에 맞춰 예방적 기획보도를 해 OT 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여론 계도를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한다.

☞ 적절한 시점에 기획보도를 통해 사고 예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길바닥에 나앉을 위기서 세 아이 엄마 구한 '5천원의 기적'](3.9), ["노인이라고 받기만 하나" 어르신들 훈훈한 '쌈짓돈 기부'](2.27), [원주 '익명의 기부천사'…풀빵 장사로 모은 돈 3년째 기부](2.24), ["실제 대면한듯 차이가 없습니다"…격오지 군부대 원격의료 현장](3.2), [부산 아동학대 예방 영상 '잔잔한 감동'…네티즌 환호](3.2), ["아동노동 규제, 현실과 괴리…거꾸로 위험한 일자리 양산"](3.6), [염전·축사노예 이어 '절도노예'…10대의 장애인 학대](3.9) 등 이웃 보살핌의 정신을 확산하고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은 물론,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사가 지속적으로 발굴 보도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주길 당부한다.

▲한중 간 사드 외교마찰과 관련해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답게 외교적 마찰을 피하면서 중국에 대해 당당하고도 의연한 대처가 필요함을 줄곧 주장해 왔으며, 균형잡힌 논지로 국민적 신뢰감을 주고 있다.

다만 사드에 대한 다양한 주장을 소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제는 국론을 결집해야할 시점이라는 점에서 촛불집회 참석자들의 광주 롯데백화점 앞 사드 반대 시위를 단순 사실보도하는 데 그치지 말고 자제를 촉구했어야 한다고 본다.

☞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사드문제에 대한 올바른 국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별기사를 떼어놓고 보면 일부 부족한 점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전체 보도 방향에서 이 같은 방향에 충실해왔다고 자평합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신청한 문명고등학교 문제와 관련해 비중있는 이슈로 추적보도의 필요성이 있다 하더라도, 한 달여간 80여건의 기사를 쏟아낸 것은 기사 안배에서 적절한 균형이 유지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특히 학부모의 항의와 침묵시위, 교장의 동향과 언행을 상세히 보도하는 것은 자칫 갈등의 골을 깊게 할 소지도 있는 만큼 좀 더 정제된 보도가 요망된다.

☞ 지적하신 내용 유념해 기사 안배에 균형을 유지하고 정제된 기사를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꼼꼼히 챙겨 같은 사례가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각지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를 상세히 소개하고 우리 사회 성차별 문제와 여성 문제의 현주소를 잘 부각시킨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여성문제'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자칫 성별 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여성문제에 대한 접근은 '양성평등'의 개념으로 다룰 것을 제안한다. 실제로 일부에선 남성이 더 차별받는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출산율'이라는 표현도 '출생률'로 바꾸는 게 좋을 듯하다. 출산율과 같은 표현은 여성에게 출산의 책임을 전가하는 함의가 있다고 본다.

☞ 향후 기사 작성 시 참고하겠습니다.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연합뉴스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답게 신속 정확하게 기사를 생산해 전국 언론사에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언론사들의 외신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연합뉴스의 해외취재망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민관 합동연계 취재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일본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특히 선진국의 각종 정책과 사례들을 소개하는 기사는 정책당국과 학계, 전문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해외 취재 분야에서 연합뉴스가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

▲[정유라 '중졸'됐다…청담고 졸업취소·퇴학처분 완료](3.8) 기사 제목에서 '중졸'이라는 단어는 학력 중심의 사고 방식이 반영된 듯하다. 과도한 해석일 수도 있겠지만 '중졸'이라는 표현은 일정 부분 저학력자에 대한 사회적 조롱이 섞인 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 상당수 독자는 국정농단의 주인공들이 벌을 받는다는 생각에 쾌감도 느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학력을 많이 쌓지 못한 시민들은 기사 제목이 불편했을 수 있다.

또한 졸업 기준으로 보면 중졸일 수 있겠지만, 기사에서 고교 중퇴라는 표현을 언급했듯이 입학 뒤 퇴학 처분을 받았다는 점에서 고교 중퇴가 최종 학력으로 맞지 않나 싶다.

☞ 지적 사항 잘 참고해 향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11·3 대책 이후 대구·대전 분양권 거래액 40%↑](3.14) 기사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기사였다. 부동산 리서치·분양홍보 대행업체 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다 보니 기본적으로 시장의 긍정적 요소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3 대책 이후 5대광역시 분양권 시장 총액은 11%가 줄었지만 이 기사는 그 중 일부인 대구·대전 지역의 거래 증가에만 초점을 맞췄다. 제목만 봐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갖게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제목의 중요성을 감안해 균형감 있는 제목을 붙였으면 한다.

☞ 독자들에게 오독의 여지가 없도록 제목을 달 때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연합뉴스는 ['이재용 운명' 쥔 한정석 판사는… 최순실 '발부' 최경희 '기각'](2.14) 기사 등을 통해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드라이하게 재판장과 재판 과정을 다뤘다고 판단된다. 일부 매체들이 판사 성향 및 성장 과정, 심지어 가족사까지 거론하며 비정상적으로 판사의 신상털기를 진행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까지 초래한 것과 대비된다.

▲중요한 사건 보도일수록 속도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팩트 확인이 더욱 중요하다. 연합뉴스는 ["김정남 아들 한솔씨, 오늘 밤 쿠알라룸푸르 도착설"](2.20) 기사에서 '도착설'로 표현함으로써 신중한 보도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김한솔은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일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반면 다른 매체 다수는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고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시대를 맞아 팩트체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연합뉴스도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조기대선 국면에서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포털, 대학연구소 등 외부기관 제휴를 통한 대응을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불편부당할 뿐 아니라 독자와의 소통이 열려있는 저널리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어려운 용어나 절차들을 그래픽 기사로 잘 처리했다. [[그래픽] 3월10일, 헌재 '8인 체제'로 탄핵심판 종결](3.8) 그래픽 기사는 재판관 소개와 함께 재판 진행 절차도 보기 좋게 보여줬다.

▲[전기차 메카 제주] 기획기사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국내 진출이 이슈가 된 시점에 적절하게 맥을 짚어준 시리즈였다.

▲연합뉴스가 이번 달에도 큰 반향을 불러온 결정적 단독기사를 많이 송고했다. [김한솔, 유튜브에 등장…"아버지 살해됐다"(종합2보)](3.8), ['이건희 동영상' 촬영 지시자 구속…검찰 "피의자 CJ직원"](3.7), [손학규-유승민 전격 회동…연대방안 탐색한 듯](3.14) 등이 좋은 단독기사였다.

▲사진 제목이 이전보다 재미있어서 활용도가 높은데 가끔 가벼워 보이거나 잘못된 제목도 있다. [상수관 파손, '분수처럼'](3.2) 기사 제목은 수정 전에는 [상수관 파손, '분수쇼']였는데 사건사고에 쓰기에는 부적절한 표현이었다.

☞ 제목의 흥미성도 중요하지만 내용에 대한 판단도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 제목 짓기에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바람피우냐" 관계 거부하는 여자친구 둔기로 폭행](2.21) 기사에 포함된 그래픽은 약간 선정적이고 과한 느낌이었다. 적절한 그래픽이 없다면 굳이 첨부했어야 했는지 의문이었다.

☞ 향후 사진 및 그래픽 선택에 더욱 유의하고 적절한 자료가 없을 경우 굳이 자료를 첨부하지 않도록 데스킹도 강화하겠습니다.

▲[매화 촬칵](3.9) 사진기사는 제목에 오타가 난 경우이다. 올해 들어 사진기사에 똑같은 '촬칵' 오타가 네 번째 발생했다.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 지적 감사합니다. 제목은 수정했고 앞으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민주 '200만 선거인단' 모집, 첫날부터 피살사태 '불똥'](2.15) 기사 제목만 보면 민주당 내부에서 피살사태가 있었던 것처럼 오해가 생길 수 있다. 기사 댓글에도 이런 지적들이 많았다.

☞ 제목에는 김정남 피살사태라는 표현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길이 제한상 내용을 축약하다보니 오해가 발생했습니다. 지적해주신 내용을 향후 제목 짓기에 적극 참고하겠습니다.

▲[사실상 물건너간 백신 긴급 수입…'백신 못 만드는 설움'](2.17), [백신요청에 메리알社 열흘째 답변안해…'韓 무시받는 굴욕 느낌'(종합)](2.17) 기사들은 작은 따옴표를 남발한 느낌이다. 제목 표현으로 낯설기도 하다.

☞ 향후 제목 작성 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박前대통령 자택 코앞 초등학교 학부모들 "집회 좀 그만…"](3.15) 기사는 수정 전 제목이 [박前대통령 자택 코앞 초등학생들…'에쿠스 오던 날'"무서웠다"]였다. 원래 제목의 경우 명시적이지 않고 기사 주요 내용과도 부합하지 않았다.

☞ 기사 송고 후 곧바로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적절한 제목을 달도록 더 주의하겠습니다.

▲의미있는 기사에는 [단독] 표시를 붙이는 게 돋보이지만 아닌 경우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스트레이트가 아닌 르포성 기사에도 [단독]을 표시하는 경우가 최근 종종 있었는데, 댓글에도 지적이 나온다.

☞ 연합뉴스는 일부 언론의 기사 도용을 방지하고 포털 전재 반영률을 높이고자 최근 [단독] 표기 가이드라인을 정했습니다. 데스크의 판단에 따라 스트레이트 기사는 계속 [단독] 표시를 하되, 스케치, 박스, 일문일답 등 기사에 대해 [단독] 표기를 남발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올해 들어 홈페이지 독자게시판 답변이 충실해졌다. 독자 글에 신속하게 바로 답변이 올라오는 등 이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줘 다행스럽다.

▲연합뉴스에서 '백두혈통'을 검색해본 결과 91건의 기사가 검색됐다. '백두혈통'은 북한의 김일성 일가 우상화 용어로, 이 같은 시대착오적 용어를 여과없이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백두혈통'의 왕손, 혈통 등 타령을 언론이 보도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이다. 연합뉴스 보도를 받아쓴 다른 매체들도 이 같은 표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연합뉴스가 좀 더 정제되고 절제된 표현을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

☞ '백두혈통'이라는 표현이 자칫 북한의 우상화 용어를 그대로 차용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작은 따옴표를 붙여서 사용해왔습니다만, 표현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사용을 자제하고 대체 용어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남 아들 한솔씨, 오늘 밤 쿠알라룸푸르 도착설"](2.20) 기사는 팩트를 정확하게 쓴 기사였다.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고 확정적으로 쓴 매체들이 많았는데 연합뉴스가 잘 취재한 기사로 칭찬한다.

▲연합뉴스가 ['암살 1순위' 태영호, 당국 만류에도 공개활동 강행키로(종합)](2.21) 기사로 태영호 공사의 공개활동 강행을 보도했는데, 같은 날 홈페이지 단독뉴스 코너에는 ['암살위험 1순위' 태영호, 공식활동 중단…기존 일정도 취소](2.21) 기사가 그대로 걸려있었다. 어떤 게 맞는 뉴스인지 알 수가 없었다.

☞ ['암살위험 1순위' 태영호, 공식활동 중단…기존 일정도 취소](2.21) 기사가 오전에 단독 송고돼 홈페이지의 단독뉴스 코너에 자동으로 배치됐습니다. 이후 당국의 해명이 발표돼 오전의 단독 기사가 ['암살 1순위' 태영호, 당국 만류에도 공개활동 강행키로(종합)](2.21) 기사로 종합 처리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단독뉴스가 종합 처리될 때 단독뉴스 목록에서 제외하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중국, 아직도 한국을 조공 관계로 착각하는 듯"…韓 부글부글](3.2)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 대단히 잘 쓴 기사였다. 중국 패권주의에 맞서 사드 보복에 대한 비판 기사를 더 강력히 써야 한다.

☞ 연합뉴스는 중국의 도를 넘어선 사드 보복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의 이 같은 태도가 지속될 경우 그에 대한 여론을 환기할 수 있는 기사를 작성할 방침입니다.

▲[[현장영상] 고속도로서 180㎞ 폭주 페이스북 중계…20대 4명 검거](3.7) 영상은 고함소리만 들리고 뭘 보여주는지 알 수가 없었다.

☞ 영상 선택과 편집, 자막 처리 등 전 과정에서 가독성을 높이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최근 수용자권익위원회 게시판의 게시물이 안 보이거나 옛날 게시물만 보이는 등 이상 현상이 있었다. 관리를 잘 해줬으면 한다.

☞ 수용자권익위원회 게시판을 좀 더 빠르게 보여주기 위한 기능 개선 조치를 취했는데 일부 서버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서버 관리에 더욱 유의하겠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비롯해 대통령 탄핵 결정,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이사, 대선 일정 등 최근 일련의 국가적 사안과 이슈에 대해 연합뉴스는 정파적 치우침 없이, 사실과 객관에 입각해 공정한 보도를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요한 이슈와 사건의 발생을 속보로 전달하면서 객관적인 표현으로 다른 언론이 객관적인 의제와 프레임을 설정하는 데 영향을 줬다고 판단된다.

정파적 신문 및 종편의 편파적 해석 저널리즘과 포털 뉴스의 선정적 저널리즘은 한국 언론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장단기적인 해결 과제이다. 연합뉴스는 그런 정파성, 선정성의 분위기에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고 사실, 객관, 균형, 공정 보도의 중심을 잡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한국 언론의 문제를 시정하는 데 직·간접적인 도움을 줘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국가적 사안에 대해 중심적인 저널리즘 가치를 구현하는 대한민국 뉴스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국가적 중요 사안으로 부각됐고 한동안 그 여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사안에 대한 연합뉴스의 보도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연합뉴스의 공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기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교·안보, 국익 등이 걸린 사안에 대해 연합뉴스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대신 해 줄 국내 언론사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한 연합뉴스의 보도는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중국어 보도 등을 통해 중국 언론을 비롯한 전세계 언론에 파급됨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연합뉴스의 의제 설정 영향력은 생각보다 지대하다고 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연합뉴스는 최대한 사실·객관보도의 원칙을 준수하되, 외교적·경제적 갈등 상황에서 최대한 국익을 실현하는 방향의 보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한국의 대응 등을 신속·객관 보도하면서 한국의 입장에서 사드 배치의 필요성과 대안, 중국의 보복에 대한 견디기 전략, 대안 마케팅 등 극복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측 보복의 부당성 및 비현실성에 대한 국내외 비판 여론도 보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근 중국측의 보복과 관련한 기사로서 [중국, 韓에 사드보복 양갈래 대응…"과격행동은 절대 안돼"](3.13), [韓대통령 탄핵 후 中 '사드 집회' 철저 차단…변화 조짐(종합)](3.12) 등 보도는 중국이 일방적 보복만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국내에 알려 우리 대응의 시사점을 제공하는 좋은 보도라 할 것이다. 다만 탄핵 결정을 계기로 중국측의 보복이 완화 또는 변화할 것이라는 너무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등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다.

▲연합뉴스 노사가 지난달 단체교섭에서 지난해 공정보도 성명에 이름을 올린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나 소송 등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다. 연합뉴스 노사가 이를 계기로 공정보도 노력을 배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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